고혈압→뇌졸증 확률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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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연수구보건소
- 작성일
- 2005년 7월 6일
- 조회수
- 3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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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5세 이상 고혈압 환자가 10년 후 뇌졸증에 걸릴 위험도가 20%
에 달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고려대의대 박창규 교수팀은 전국 37개 종합병원 순환기내과를 찾은
55~85세 고혈압 환자 1721명을 대상으로 10년 후 뇌졸증 위험도를 예
측한 결과 남성은 22%, 여성은 20%로 각각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연령, 혈압 수치, 당뇨, 흡연등의 뇌졸증의 위험 요인을
각각 점수화한 뒤 합계점수에 따라 10년 후에 뇌졸증을 일으킬 가능성
을 예측하는 "프래밍행 심장연구-뇌졸증 위험점수"가 활용되었다.
이에 따른 분석결과에 따르면 연령대별 10년 후 뇌졸증 위험정도는 60
대13~17%, 70대 21~27%, 80대 34~43%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높아졌
다.
지난해 고혈압 학회가 새로 마련한 고혈압 지침에 따르면 정상혈압 기
준치는 120/80mmHg미만으로 120~138/80~89mmHg에 속한 환자들은 "고혈
압 전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고혈압 환자들의 경우 10명중 3명 정도는 고지혈
증을 2명 정도는 당뇨병을 함께 갖고 있었으며 절반이상이 고혈압 외
에도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다른 순환기계 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것으
로 나타났다.
또 고혈압 환자의 절반가량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
다. 박창규 교수는 "뇌졸증은 다른 질환에 비해 위험요인이 매우 명확
한 질병으로 위험요인만 제거하면 예방 효과가 매우 뚜렷하다"면
서 "특히 혈압 조절은 뇌졸증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라고 말했다.
-셰계일보 기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