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는 소아전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 2005년 1월 이후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최근 17주(4.18~4.23)를 기점으로 수두 환자가 예년 동 기간에 비해 증가하고 있어 수 두 예방을 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힘
○ 수두는 2006년부터 법정전염병 2군으로 지정되어 정기예방접종이 의무화됨
■ 수두 발생현황
- 수두는 미열 후 가려움증을 동반하는 수포성 발진이 몸통을 중심으로 발생하는 질환 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5월~7월, 11월~1월에 유행을 보임
- 예년과 동기간에 비해 수두환자 보고기관 및 환자분율은 높은 상태임
■ 수두 예방을 위하여
- 수두는 어린이에게 전염력이 높기 때문에 집단수용시설, 유치원, 학교, 병원에서 전염이 확산될 수 있으므로 집단발병 방지를 위하여 환자는 수포 발생 후 6일간 또는 딱지가 앉을 때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함
※ 수두는 말하거나 재채기할 때 나오는 비말, 피부병변과 접촉하여 감염됨
- 외출 후엔 반드시 손발을 씻고 양치질하기 등 개인위생을 강화함
- 특히 임신부, 면역저하자는 수두에 감염되면 선천성수두증후군이 발생가능하며, 중증 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수두에 폭로되지 않도록 주의하며, 폭로 시에는 신속하게 의 사의 진료를 받도록 함
-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병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도록 함
■ 수두 특성
○ 수두 병원체 : 수두 바이러스 (Varicella-zoster virus)
○ 임상증상 : 보통 미열로 시작되며, 피부발진이 반구진, 수포, 가피로 진행되며, 노출 부위보다는 가려진 부위(겨드랑이, 구강, 상기도 점막 등)에 더 많이 발생함. 성인에서는 발열과 전신증상이 심함.
○ 역학적 특성
- 잠복기 : 13~17일
- 감수성 : 면역이 없으면 누구나 감염되며, 성인일수록 중증 소견을 보이며, 면역저하자 에게는 전신적으로 퍼지고 중증화될 가능성 높음
- 전염기간 : 수포발생하기 1~2일전부터 수포가 생긴후 5~6일정도까지
※전염력이 매우 높아 가족 내에서의 2차 전파율이 약 90%정도임
- 전파경로 : 환자의 호흡기분비물, 수포액에 의해 직접 접촉, 비말, 공기전염에 의해서 전파됨
○ 치료
- 예후가 양호하며 특별한 치료는 없음
- 면역저하자에서는 항바이러스제제를 투여하기도 함
- 가려움증에 대한 대증요법을 시행하며, 발열이 있는 경우는 해열진통제를 사용하며, 라이증후군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아스피린은 사용하지 않음
- 면역글로불린 : 폭로후 96시간 이내에 사용 가능하며, 산모에서 분만 5일전에서 분만 후 2일내에 수두가 나타나면 신생아에게 투여함
○ 예방
- 감수성이 높은 신생아, 면역저하자는 수두환자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 예방접종 : 현재 수두 생백신이 사용되고 있으며, 수두에 노출 되고 3일이내에 백신 접종시에는 발병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음
○ 합병증
- 폐렴, 이차적인 세균감염, 뇌염, 간염, 라이증후군 등
- 전체 사망율 10만명당 2명, 성인은 5000명당 1명, 고위험군 5~10%
- 임신초기(20주이내)에 감염되면 약 2%에서 선천성수두증후군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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