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14일 자원봉사자 40여명과 함께 기름 유출 사건으로 국가 재난 지역으로 선포된 충남 태안군 이원면 꾸지나무골 해안으로 재난 재해봉사활동을 다녀왔다.
연수구자원봉사센터 소속 봉사자들은 새벽 6시에 연수구청을 출발하여 현장에 9시에 도착, 너나 할 것 없이 장비를 갖춰 입고 해안가로 가 흡착포와 헌옷을 들고 바위와 자갈에 묻은 검은 띠를 닦아내는 방재활동을 하였다.
연일 계속되는 매스컴의 보도를 접해 심각성을 알았지만 닦아도 닦아도 끝이 없고 파내도 파내도 끝이 없는 현장을 본 봉사자들은 생각보다 심해 더욱더 참담함을 금할 수가 없다며 이번 재난재해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니 말고 지속적으로 이뤄져야한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