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와참여로가는인천연대는 23일 "곽 의원은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본인 가게의 매상을 올리고, 자신이 관여하는 민간단체에 특혜를 줬다는 의심을 받음으로써 지방자치에 대한 시민의 불신을 가중시켜 왔다"며 "주민감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또 "이 같은 지적에 대해 곽 의원은 뚜렷한 해명을 내놓지 못한고 있는데다 반성의 기미조차 보이고 있지 않고 있으며, 기대했던 연수구의회 차원의 진상조사와 징계도 없었다"며 감사청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천연대 연수지부는 23일 오후 인천시청에서 주민감사청구 대표자 증명서를 발부받았으며, 앞으로 3개월동안 연수구청 등 연수구 전역에서 곽 의원의 불·탈법 지위남용에 대한 주민감사청구 연서를 받기로 했다.
감사청구는 현재 주민 200명 이상의 서명만 있으면 가능하다.
인천연대 연수지부 김영정 사무국장은 "곽 의원은 ''지방자치 단체장을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부인 명의)본인 가게 매상을 올렸고, 구청 행사 위탁업체 선정 심사위원을 하며 선정된 업체와 계약을 체결해 납품하는 등 신분을 이용한 사익추구행위를 벌였다"고 말했다.
/이종만기자 (블로그)malema
종이신문정보 : 20070824일자 2판 17면 게재 인터넷출고시간 : 2007-08-23 오후 9:49: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