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원 지장전 불사와 관련하여
흥륜사에서 지금 하려고 하는 지장전불사는 현재 사찰에 안치된 위패와 납골을
옮겨 모시는 일이며, 많은 신도들의 미래를 대비하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불
자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참배와 독경을 올릴 수 있도록 지장전 불사를 합니다.
산림을 훼손하거나 건물을 새로 짓는 것이 아니라. 적법하게 허가를 받아 공원이
아닌 사찰의 대지위에 오랜 된 건물을 리모델링 하여 설법전과 만불전 템플스테이
불교박물관 국제선원과 각 신행단체 집무실 종교 사회문화 등의 여러 시설을 만드
는 한 건물 속에 같이 들어가는 지장전 법당을 만들려고 하는 것입니다.
결코 혐오스럽지 않습니다. 혐오를 느낄 정도라면 불자들이“기도처가 아니라"고
외면할 것이므로 피해는 절이 먼저 보게 될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본 건물
에는 기도법당과 스님들의 숙소까지 포함되어 있고, 현재도 거처하고 있습 니다.
영구차가 오고가지 않토록 각별히유념하여 사찰전용 차량을 이용할 예정이며,
본래불교에서는 “영혼이 못 간다”하여 곡성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울음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사람의 죽음이란 반드시 나이 순서대로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시도 때도 없이
찾아오는 것입니다. 알고 보면 그들도 한때는 우리와 같이 이 세상에살던 사람들
입니다. 싫어하기보다“ 내 가족 우리의 문제”라는 자비심을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인근에 있는 장례식장들도 많이 봅니다. 그러나 지장전은 장예식장도
전문납골당도 아닙니다. 현재 지장전(법당)은 더 이상 수용이 불가능하여 같은
경내로 법당을 널려 옮기는 일입니다. 종교는 살아있는 사람의 행복과, 돌아가
신 영혼을 천도하고 달래주는 것이 종교본연입니다.
삶과 죽음을 하나로 보는 종교에서 생전에 의지하던 하나님이나 부처님곁으로
오고 싶어 하는신도와 성도들의 요구를 저버릴 수 없어 인천은물론 전국 여러
곳에는 이미 준비를 완료한 곳도 많습니다.
무엇 때문에 흥륜사에서 혐오스러워 사람들이 오지 않는 불사를 하겠습니까?
흥륜사와 관음종 총무원은 2009.6월로 예정되는 한 중 일 불교지도자 대회를
이곳에 유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흥륜사의 정토원 만불전과 지장전불사는 흥륜사신도 전체의 요망이자
바람입니다. 절에 망자를 모신 분들 거의가 사랑하는 자식이나 젊은 남편과
아내를 잃거나, 생때같은 부모를 보내고 가슴 아파하는 불자들의 아픈 마음을
달래고 참배를 올릴 수 있도록 지장전 법당을 만듭니다.
걱정하시는 분들의 뜻을 유념하여 주변 환경과 명소에 흠이 되지 않도록 더 많
은 분들이 찾아오는 연수구의 명물이 되도록 만들어 놓겠습니다.
아울러 불자님들은 조상님들이 편히 쉬시고 자손들이 번영하도록 시민들에게
흥륜사 불사의 올바른 취지를 홍보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흥륜사 각 시행 단체 회장단 및 신도 일동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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