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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주인이 따로 없다.
인간은 만족한줄 알 때에 가장 행복하다는 말이 있다.
말을 타면 종을 두고 싶다는 속담처럼 인간의 욕심은 한이 없다.
사람이 제 각기 자기분수와 처지를 알고 산다는 것은 쉬운 일만은
아니다. 그래서 천하를 다스리기는 쉬워도 자신을 다스리기는
더 욱 어렵다는 말이 있다.
참다운 삶의 가치와 보람은 재물이나 명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 있는 것이고, 자기의 본분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마음을 다스리고 극복하는 가운데 있다.
우리는 정신적인 이상세계와 물질적인 현실세계의 양면을 추구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물질적 현실세계는 유한한 것인데 반하여,
정신적 이상의 세계는 무한함으로써 인간의 고통은 여기서 시작
되는 것이다.
때문에 욕망이 크면 클수록 고뇌도 따라서 커지는 것이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이 고뇌로부터 벗어나는 길은 족함을 아는데
있다. 만족함을 아는 것은 곧 이상감이 없는 즐거움이고 부자가
되는 길이다.“ 라고 하였다.
만족함을 깨닫게 되면 비록 맨땅위에 누워 있어도 오히려 평안
하고 더 없는 부자가 되지만, 족함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행복함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에 비록 부자 일지라도 늘 가난을
느끼고 불행하게 살게 된다. “ 고 하셨다.
오늘날 우리사회는 어떻게 사느냐 하는 의미보다는 무엇을
얼마나 가지고 사느냐 하는 잘 못된 가치의 기준을 지니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
많은 재물과 높은 지위를 가지고 남보다 우월한 점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한다면 그는 영원히 행복해 질 수가 없는 사람이다.
누구든지 남보다 한두 가지 나은 점은 있을지 모르지만 열 가지
모두가 다른 사람보다 뛰어 날 수는 없는 것이다.
때문에 행복이란 남과 비교해서 찾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내면
에서 발견하고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신“진정한 부자는 재물이 많은 사람이 아니라
마음이 넉넉하고 여유가 있는 부자라야 한다.“ 고 하셨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꼭 알아야 할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행복에는 주인이 따로 없다.” 는 사실과,
“나는 행복하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행복의 주인이
된다는 진리를 말이다.
인천일보 오늘의 말씀 글 정 법 륜 합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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