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은 내 마음속에
아침에 일어나면 세수를 하고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살피고 가다듬는다.
그러나 몸을 가꾸고 살피는 것 이상으로
마음이 병들거나 잘 못되지 않았는지
살피고 챙겨보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육체가 병들고 아픈 것은 얼른 눈에 보이고
느낄 수 있어서 치료하기가 쉽지만
마음이 병들고 잘못된 것은 알 수가 없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병이 자라고 깊어져서
다스리고 치유하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마음을 부지런히 살피고 닦아야 하는 까닭은
기도를 하는데도 신심信心이 들어가야 하고
사업과 장사를 하는데도 성심誠心이 필요하며,
부모에게는 효심孝心이고, 사랑에는 진심眞心이다,
공부를 하거나. 무슨 일에도 열심熱心이 해야한다.
세상사 어느 것도 무심無心으로 되는 것은 없다.
화엄경에서“마음이 일체를 창조 한다”고 하였다.
마음은 우리들 삶을 좌우하는 주인이고 주체이다.
한순간의 중요한 선택도 마음이 하는 것이고
한 인생의 운명도 어느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서
밝은 운명과 불행한 운명이 결정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마음이 불안하면 밥맛도 없고,
마음이 불편하면 잠도 아니 오고,
병도 일어나고, 세상사 모두가 귀찮아져서
살고 싶은 의욕마저 없어지고 만다.
우리들 삶에 이처럼 중요한 것이 바로 마음이다.
말과. 행동을 감시하고 마음속을 드려다보는
업경대가 염라대왕 앞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일상에 상용하는 안방의 화장대가 업경대이니
겉모습만 열심히 가꾸고 살필 것이 아니라
언행을 되돌아보고 마음을 밝게 닦아야 한다.
마음이 밝아지면 세상이 온통 밝게 열리고
마음을 밝게 가지면, 행복의 문은 절로 열린다.
기쁨도 슬픔도 행복과 불행도 마음에 달려있다.
마음을 닦아 밝고 슬기로운 마음으로 살아가라.
밝고 좋은 운명은 바로 내 마음속에 들어있다.
들은 좋은 말씀을 옮겨서 적 다 창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