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희 아버님이 세상을 별세하셨습니다.
가족들은 슬프지만 아버님의 인자하신 모습을
잊지않으려 애써 눈물을 아꼈습니다.
슬픔을 나누려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아버님은 일산부근의 추모관에 모셔져 있으며
자주 찾아뵙지는 못하여 죄송하기 따름이였지만
한번 찾아뵙는날은 우리 가족의 휴식처 같은 곳이라
여기곤 합니다. 고인에 대한 시설뿐만아니라
유가족을 생각하여 조경시설까지 갖춰져있는 시설이
저에게는 마음의 안식처라 되세겨봅니다.
추모관이라 함은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런
혐오시설이 절대 아닙니다. 고인이 모셔져 있는곳에서
편히 기대어 쉴수있는 공간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