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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청량산의 나무껍질을 홀랑 벗겨놓았습니다.

  • 작성자
    김선자
    작성일
    2006년 5월 10일
    조회수
    1367
  • 첨부파일
오늘 청량산을 올라갔다오다 목격한 걸 제보 하고자 합니다.



청량산을 동춘동 방면의 솔밭머리에서 올라가다 보면

조개까서 파는 할머니와 야채 파는 할머니들이 계시는 고개가 나옵니다.

올라 가는 방향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대우 3 차,하나 아파트이고

오른쪽으로 가면 청능마을 새한도 설렁탕있는 쪽이 나오는 고개를 말합니다.

그 고개에서 청능마을,새한도 설렁탕 쪽으로 내려 가면

오른쪽으로 아카시아 나무등 나무가 무성한 숲이고

왼편으로는 밭입니다.

그길을 따라 조금 내려가다보면

오른쪽 기슭에 아가시아 나무가 수령도 꽤 되어 보이는데

그 나무를 죽이려고 뺑둘러 나무의 부름켜를 벗겨 놓았습니다.

세어보니 5 그루이더군요.

가엾게도 아가시아나무는 잎사귀가 파릇파릇 나오고 있던데

그처럼 무자비하게 부름켜를 벗겨 놓았으니

웬일입니까?

아마 옆에서 농사를 짓는 사람이 그늘이 지니깐 나무를 죽일 작정으로 그렇게 한거 같습니다.

끔찍한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몇평 농사를 짓자고 오랜세월을 살아온 나무를 그처럼 죽이다니

누가 한 짓인지 밝혀 처벌을 해야 마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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