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경기 ▷일정 :1일 ▷계절 : 봄 ▷위치 : 안성시 |
봄이 오는 길목에서 우리의 역사를 되짚어볼 수 있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민족 최대의 독립운동인 3.1운동의 맥을 잇고 평북 의주, 황해도 수안과 함께 3.1운동 당시 3대 실력항쟁지로 꼽히는 경기도 안성에서 3.1절과 4.1만세 항쟁을 기념하는 안성 만세항쟁 기념행사가 그것이다. |
⊙ 개최일시 : 2006년 3월 1일(수) 09:20 ~ 17:00 ⊙ 개최장소 : 안성 3.1운동기념관 ⊙ 문 의 : 안성시청 문화관광과 031-678-2065 ⊙ 주요행사 : 3.1절 및 4.1만세항쟁기념식, 만세고개길 걷기, 해방체험, 자기주장발표대회, 만세고개의 함성 재현극, 2일간의 해방기쁨 나누기 풍물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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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간의 해방` 기록한 역사적 현장, 안성 |
안성은 3.1운동사에서도 커다란 족적을 남긴 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이다. 1919년 3월 11일, 보성전문학교 학생의 주도로 양성공립보통학교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의 물결은 안성 시민의 만세운동에 불을 붙여 3월 25일에는 원곡면, 3월 28일에는 칠곡리, 외가천리 등으로 퍼져나갔다. |
4월 1일 양성면의 시위로 이어지면서 안성 곳곳에서는 시민들의 만세 함성이 터져 나왔고, 마침내 안성 시민들은 만세고개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며 독립의 열망을 표출하고 한편으로는 경찰과 주재소를 습격해 일장기를 불태우며 2일 동안 안성시를 일제의 손아귀에서 해방시켰다. |
전국3.1운동의 3대 실력항쟁지 가운데 시위의 규모와 성과면에서 단연 눈에 띄는 안성 주민 2,000여 명의 항일만세운동은 안성을 호국의 땅으로 기록했으며, 당시 만세시위에 참여했던 호국영령의 넋을 모신 3.1운동기념관은 그 역사의 현장을 증언하고 있다. |
풍물에 실은 `2일간의 해방` 기쁨 |
이날 3.1운동기념관 광장에서 열리는 풍물놀이는 안성의 모든 이들이 이루어낸 `2일간의 해방`을 기쁨과 환희로 표현한다. 뜨거운 독립의지를 모아 `2일간의 해방`을 가져온 안성 주민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2일간의 해방 기쁨 나누기 풍물공연`으로 엮어낸 것이다. |
이 공연에는 최근 1,000만 관객을 눈앞에 둔 영화 <왕의 남자>에서 출연해 서민의 한과 정서를 표현한 안성바우덕이풍물단이 직접 출연해 `2일간의 해방`을 신명 나는 한판의 풍물놀이로 승화시킴으로써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
일제의 탄압과 선인들의 독립의지 체험하는 역사체험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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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세항쟁 기념행사에는 3.1운동과 4.1만세항쟁의 역사를 더 가까이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재현과 체험코스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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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코스에서는 혈서로 우리 민족의 독립을 다짐했던 선열들의 모습을 체험하기 위한 혈서체험, 일제의 억압과 고문으로 고통 받았던 주민들의 모습을 재현하는 태형체험, 벽관 고문체험 등을 통해 일제의 탄압과 우리 민족의 고통을 재확인할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안성IC → 안성 방면 → 창진산장 좌회전 → 안성 3.1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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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
3.1운동의 정신, 안성에서 직접 만나 보십시오. 안성은 3.1운동의 맥을 이은 4.1만세운동의 역사적 현장으로, 전 주민이 만세운동에 참여해`2일간의 해방`을 기록한 호국의 땅입니다. 3.1운동을 거울 삼아 민족의 독립을 외쳤던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면면히 계승하기 위해 안성시에서는 만세항쟁 기념행사를 마련했습니다. 우리의 역사 속에 항쟁의식과 독립의지가 살아 숨쉬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할 이번 행사에서는 만세운동 재현극과 호국정신 체험코스를 통해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재확인하고,미래의 바탕이 될 자녀들에게 유익하고 알찬 현장학습의 기회를 줄 것입니다. 봄의 기운이 서서히 찾아오는 우리 땅의 아름다움과 우리 역사의 고결함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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