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의 2004년 운용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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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노테크
- 작성일
- 2005년 6월 27일
- 조회수
-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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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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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기금의 2004년 운용성과
1. 기금 전체 수익률
○ 국민연금기금의 2004년 운용성과를 잠정집계한 결과, 7조 3,182억원의 수익을 거두어 기금자산의 연중 평균잔액 대비 5.89%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금리하락과 주가상승률 둔화로 2003년 수익률 7.83%에 비해서는 1.94%포인트 낮아졌으나 3년만기 국고채의 연평균 유통수익률인 4.09%에 비해서는 1.80%포인트 높은 운용성과임
·2004년말 시장금리(3년만기 국고채 기준)는 3.28%로 2003년말의 4.82%에 비해 1.54%포인트 하락했으며, 연말 종합주가지수는 895.92로 1년전의 810.71 대비 10.51% 상승함
○ 2002~2004년의 3년간 기금전체의 연평균 수익률은 6.65%로 3년만기 국고채의 같은 기간 연평균 수익률인 4.86%를 1.79%포인트 상회함
○ 전체 기금자산의 94.7%를 차지한 금융부문에서 6조 7,874억원의 수익을 거두어 6.01%의 수익률을 달성함
·저금리상황에도 불구하고 채권만기의 장기화 노력, 철저한 신용위험 관리에 따른 부실채권 전무, 효율적인 주식자산 운용으로 비교적 양호한 수익률을 시현한 것으로 평가됨
·금리하락으로 인한 보유채권의 평가이익 2조 7,091억원을 수익금에 포함하면 금융부문 수익률은 8.40%에 달하여 2003년의 채권평가이익 포함 수익률 7.70%을 상회함
○ 정부의 공공자금관리기금에 예탁하여 운용하는 공공부문과 보육시설 등에 대한 대여금인 복지부문에서는 각각 4.71%, 3.90%의 수익률을 기록함
2. 금융부문의 자산별 수익률
○ 국내 금융시장에서는 주식에서 9.81%, 채권에서 5.63%의 수익률을 거두었으며, 해외투자에서는 주식 16.16%, 채권 5.79%의 수익률을 시현하여 국내투자보다 높았음
1) 국내주식
○ 국내 주식투자에서는 2004년중 1조 123억원의 수익을 거두어 연중 평균 투자잔액 대비 9.81%의 수익률을 기록함
·2004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10.51%에 비해서는 0.70%포인트 낮았으나 펀드평가기관인 (주)제로인이 발표한 펀드설정규모 100억원 이상 89개 주식형펀드의 2004년 평균 운용수익률 5.83%를 3.98%포인트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임
·2004년 국내 주식시장은 중소형주 위주로 주가가 상승하고 관리대상종목인 LG카드의 주가가 이상급등하여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기관투자가가 종합주가지수를 상회하는 운용성과를 거두기가 매우 어려운 시장이었음
○ 기금의 최근 3년간 국내주식투자 누적수익률은 47.46%로서 같은 기간의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9.15%보다 18.31%포인트 높았음
2) 국내채권
○ 국내채권에서는 2004년중 5조 5,740억원의 수익을 거두어 5.63%의 수익률을 기록함으로써 3년만기 국고채의 연평균 유통수익률 4.09%를 1.54%포인트 상회함
○ 2002~2004년의 3년간 기금의 국내채권투자 누적수익률은 20.45%로서 같은 기간 3년만기 국고채의 누적수익률 15.15%를 5.30%포인트 웃도는 실적을 거둠
3) 해외주식·채권
○ 해외주식은 미국 등 선진국의 주가 상승으로 2004년중 342억원의 수익을 거두어 16.16%의 수익률을 보임
·벤치마크인 MSCI선진국지수의 2004년 상승률 14.12% 대비 2.04%포인트 높았으며, 국내주식 수익률 9.94%에 비해서도 6.22%포인트 높았음
○ 해외채권에서는 2004년중 1,326억원의 수익을 거두어 연평균 투자잔액 대비 5.79%의 수익률을 시현함
·이는 5년만기 미국국채의 연평균 수익률 3.43%보다 2.36%포인트 높은 운용성과임
3. 1988∼2004년의 연평균 수익률
○ 국민연금이 출범한 1988년 이후 2004년까지 총 48조 1,109억원의 수익을 거두어 연평균 8.16%의 수익률을 기록함
○ 금융부문의 연평균 수익률(8.07%)이 공공부문(8.31%), 복지부문(8.12%)보다 낮게 나타난 것은 금리가 하락하기 시작한 1999년 이후 공공자금관리기금 예탁금의 상환과 보험료 수입 증가로 금융부문의 자산이 급증하여 저금리시기의 금융부문 가중치가 높기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