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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님! 당신을 알고부터 사람에게서도 향기가 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향기에도 정신을 잃을 만큼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내 마음을 포장할 수 있다면 그래서 당신에게 선물할 수 있다면 투명한 상자 가득히 가지런히 내 마음을 넣고 속살이 살랑살랑 내비치는 얇은 창호지로 둘둘 두른다음 당신의 얼굴빛 리본을 달아 한아름 드리고 싶습니다. 한 쪽에는 내 마음의 조각조각들을 담고 또 한 쪽에는 말로 못한 심정 하나하나를 차곡차곡 전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당신이 포장지를 뜯는 순간 당신의 공간 가득히 갖가지 빛깔의 내 마음이 당신에게 넘쳐 흘러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를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생각하고 있는지를 당신이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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