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를 기만하는 선학동뉴서울 아파트내 25시 보석사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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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선학동주민
- 작성일
- 2004년 10월 10일
- 조회수
-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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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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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아파트 단지내 상가에 있는 사우나를 가게 되었습니다.
이사를 온 후 부터 30여장 씩 쿠폰을 끊어 자주 가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입원을 하고 몸조리를 하는 등 여러가지 일이 겹쳐
몇 달 동안 가지를 못하다가 지난 주말 오랜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쿠폰을 내고 들어가려 하였지만
카운터에서는 이 쿠폰은 받을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주인의 말인 즉슨, 얼마전 자신이 경매를 통하여 새로운 주인이
되었고 전 주인이 팔아온 쿠폰이기에 인정해 줄 수 없다는
말이었습니다.
너무 화가 나고 어이없어 하는 제게 주인이 하는 말은
5장에 한장씩을 쳐서 주겠다는 말이었습니다.
그 때 소유하고 있던 쿠폰만 해도 20장이 넘었고
처음 구입했을 때의 가격으로 남은 것을 계산하여 보면
10만원에 가까운 액수지만 환불해 주겠다는 것은 고작 해야
1,2만원이 채 안되는 금액입니다.
처음 쿠폰을 구입하였던 곳과 업종은 물론 상호명까지 바뀐것이
전혀 없습니다. 말로는 내부 수리를 하여 시설이 월등히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들은 바로는 타일 몇 개 수리와 전구 교체가 전부라고 합니다.
또한 주인은 쿠폰을 갖고 찾아온 사람이 몇 안되면 전부 인정을 해주고 보상을 해 주겠지만 다수의 사람이라 그럴 수 없다 합니다.
인수가 아닌 경매를 통하여 받았기 때문에 그 주인은 이 쿠폰을
인정해 줄 아무런 이유가 없다는 식의 말만 하고, 몇 장 인정해 주는
것 또한 무슨 큰 선심 쓰는 것 마냥 했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단지내 상가에 있는 몇 개 상가가 지분을 투자하고 공동으로 유찰 받은 것 같던데 자기네 들 이속 챙기기에 바빠 경매로 거저먹기 하고 우리같이 아무것도 모르는 선량한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억울하고 참을 수 없어 이렇게 몇 자 올립니다.
우리 뿐만 아니라 그렇게 쿠폰을 한번에 30여장 씩 끊어서 정기적으로 꾸준히 다니는 사람이라면 적어도 아파트 단지내 주민이거나
근처 아파트 주민 들일거라 생각하는데, 한번 보고 말 것도아닌
동네 장사를 이런 식으로 하는게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아깝기는 하지만 10여만원 사기당했다고 생각하면 그만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소비자를 우롱하고 기만하는 곳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저는 물론 근처사는 친지들, 친구들 뿐 아니라 주변에 가까운 이웃들에게도 이러한 사실을 알려 결코 그 곳을 다시 찾지 않게 할겁니다.
구청에서는 이러한 일은 혹여 해결해 주실수 없나요?
저와 같은 아무 죄 없는 선량한 피해자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