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과]:실미도 상영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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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민
- 작성일
- 2004년 6월 11일
- 조회수
- 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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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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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맥빠지고 힘드네요.
자유마당에 의견 썼더니 자기 의견과 다르다고 비판이나 받고 자기생각과 다르면 다른거지 왜 얼굴 안보인다고 대면하면 말못할 말들을
할까요?
참 매너없는 분들 많아요.
실미도라는 유명영화의 상영으로 묻혀지고 지나갔습니다만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제기입니다.
15세이상등급영화를 아무런 통제조치없이 구민에게 상영한 것은 결코 올바른 조치가 아니죠.
저도 공원 옆에 살기 때문에 행사가 있으면 가끔씩은 올라가서 봅니다만 어제는 아니였다고 생각합니다.
주민들이 좋아하고 인기있는 영화라고 해서 구청에서 후원하는 행사가 그 기본을 망각하고 치뤄진다면 주민 개개인들이 갖게될 도덕불감증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계획입니까?
저도 이제 40이 채 안된 초등학부모지만 극장에서조차 등급제한영화에 나이가 안되는 사람입장시키면 걸려서 고생하는 판에 구청에서 앞장
서서 나서다니오!
게다가 어떻게 된건진 몰라도 중앙초등학교에서도 선생님들이 학생들
한테 보러가랬다고 했다니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615통일축제한마당을 위한 기념행사에 꼭 실미도와 같은 15세등급영화를 상영했어야만 했나요? 행사자체에 대해 누가 반대한답니까.
만약 그렇다면 어린이들에 대한 적절한 대책을 마련했어야 하지 않나요?
뭘 그렇게 따지냐 할진 몰라도 어제 부모없이 초등생들끼리 손잡고 공원들어간 애들이 부지기수였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내가 어젯저녁
직접 봤거든요.
우리집만해도 애들이 영화보러 가자고 조르는 걸 못가게 막느라
징징대고 난리법석.
문화공원에서 꾸준히 행사하는 것 평상시에 참 좋다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런 부분은 좀 더 신경써서 진행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 영화에 욕설과 폭력이 얼마나 많은데.
자식 키우면 여러가지 참 생각 많이 합니다. 거기도 분명히 자식키우는 분 있을테니 아실 것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