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송도'록페스티벌'추진계획 문제있다.

언론보도에 다르면 인천시는 2005년에 일본의 '후지 록축제'를 벤치마킹하여 '송도 록페스티벌'을 추진한다고 한다.

총 예산 20억 이상이 소요되는 지역축제 추진에 인천시는 그간 문화단체 및 지역주민과의 대화 없이 일방적으로 사업계획만 발표하였다. 뿐만 아니라 '송도록페스티벌'은 역사적인 의미를 살리고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려 연수구가 추진하고 있는 '능허대 축제'와도 어떤 연관성을 살펴볼 수 없다.

인천시는 '송도록페스티벌'을 통해 국제적 관광상품개발, 지역 산업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나 지역축제가 이런 효용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민간차원의 활발한 참여와 창조적인 기획이 뒷받침되었을 때 가능한 일이다.

인천시는 지난 2001년 예산낭비로 빈축을 샀던 '춤축제'를 거울삼아 외부공연만 유치하는 식의 행사추진을 중단하고 시민들이 함께 참가하며 지역의 문화역량을 살찌울 수 있는 지역축제를 기획하길 바란다.

2004. 7.20 민주노동당 연수구지구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