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다~ 큰 울아들 땀시
미티고 폴짝 뛰것다..
나이만 스물살이나 묵었지
어찌 이리 철따구리가 없는지..
글씨 울랑이 작년에 마눌 이뿌다구
산타페를 나의 전용차로 빼줬는디
엄니 차가 울 아들 지~전용차로
맹그러 전국을 끌고 댕기면서 친구들게
봉사 하러 댕기고
에미는 차 한번 얻어 탈려면
울아들 스케줄 없는 날 빌려 타는 입장이
되었으니 우야면 좋을꼬
울화통이 터져가꼬 나~가 지명에 몬살것다..
글쎄 그제는 지~친구 군입대 한다꼬
천안까지 데려다 주고 자고 들오셨네요
근디 그거이 문제가 아니고
깔판이 문제가 된거라에
깔판이 카펫으로 된 것이라 바다고
들판이고 온천지를 끌고 댕기면서
묽혀온 먼지 모래가 잘 빠지지 않기에
고무판으로 갈아 끼워야것다 했띠마~
지가 하것다 하기에 그라도 울집 장남인고로
믿고 어련히 알아서 잘 하것지 했디마
나가 미티고 폴짝 뛰것다
깔판을 갈아 끼웠는데
은박지처럼 생긴거이 사이즈도 요~따쉬 만하고
반짝 반짝 햇볕 받으니까 빛나서 당체
눈이 부셔 운전을 할수 없을지경
그라서 이에미가 참다 참다 욕을 바가지로,
에고고,, 울님들 ,저를 거친 사람으로
생각 할라~~입이 이쁘기로 울 동네 소문난
제가,,화~악 해뿐진네..
울아들 지도 성질났는지 폰도 안 받네
얼굴 보곤 머리 큰넘이라 욕 못하니까
문자로 다~~다~~다...
말인 즉슨 검은 고무판은 싼티 난다나,,,
내가 보기엔 은박지가 더 싼티 나는것 같은디
고거이 요즘 유행이래요..
유행은 좋은디 사이즈나 맞아야제..
티코에 깔면 사이즈가 딱 맞것구만
차에서 더덕 더덕 ,,,꾸미긴 와 이리 정신 사나웁게
꾸미는지..그럴시간 있으면
지 방이나 치우지..
지~ 방은 쓰레기 하치장 맹그러 놓고
도둑넘이 울아들 방에 들오면
언떤넘이 나 보다 먼저 온넘이 있구만 하고
나가 버릴거이다..
머리 큰 아들 때려 잡을수도 없고
알아서 하겠거니 내비두고
지켜본께로 참을성 테스트 하는것도 아니고 ,,,
내가 낳은 내 새끼라~
어디가서 흉도 못 보고..
아~~이~~고 내 팔자야...
대학교는 와~ 이리 방학은 길게 하노,,,
돈은 디따 많이 달라면서
학교 가는날 보다 안가는 날이 더 많고
머니 아까워 죽갓다...
에고고,,아들 흉 실컷 보고난께 어째
속이 시원한거이 아니고
누워서 침뱉는 기분이 드는게 껄쩍찌근..
에라 모르것다 속이 터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