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카드가 무척좋은것입니다.
뻐스을타고 살짝대면 삑!경쿼한소리음이 나면서 뻐스비까지계산을 하니
참으로 좋은것이죠.
나두 구입을해서 그것으로 뻐스타고 살짝찍고 다니니 잔돈을 마련하지 않아도 되고
아주 편하고 좋은것이죠.
요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하루는 몹시 쌀쌀한날 뻐스을 20여분 기다리다가 뻐스가 왔죠.
카드을 잘짝대는 기분이 넘좋아서 살짝대는데 삐삑! "잔액이 부족입니다."
애구!어쩐다 머리에 스치는 영상
어제 돈지갑에 잔돈있는것을 손주녀석 털어준생각이 잔돈이 없을탠데...
얼른 돈지갑을 열어보니 역쉬 만원짜리 만 있어요.
쟈크을 열어보니 짤랑거리는 잔돈도 50원 짜리 하나에 십원짜리 하나 큰일 났다
생각에 버스에서 내리고 싶지는 않은데 우짠다...
"아저씨 어쩐대요? 만원짜리로 어떻게 안될까요?"
물론 안되겠지만 그래두 혹시나 박씨나....
그런데 아저씨 볼멘소리로 당연히 안된다고 하죠.
할수없이 내리고 싶지 않은데 그럼내려요? 한번더 물어보고는 올라오는
사람헤치고 내렸어요. 그리고는 표파는 매점에서 만원을 주고 충전을 했죠
충전을 하면서 가방을 만지작해보니 가방안에 잔돈이 두주먹이나 나오는 겁니다.
그것도 골고루 다양하게 500원짜리 100원짜리 가 수북하게 많은데 왜 가방을 볼생각은
안하고 지갑만 뒤졌는지 아쉽고 속상하고 머리가 나쁘니 고생만 하고
그리고 내머리가 나쁜것이 카드을 찍을때 삑소리만 듣는것이 즐거웠지
돈액수가 나오고 나머지 잔액이 나오는것을 안보고 덜렁거리는
내 행동에 추운데 고생해두 싸지!싸!!
그리고는 또 20여분 기다려 다시 뻐스을 타야만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