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죽은 후에 가족이나 형제의 위로도
받지 못하고 산이나 강물 알지 못하는 곳에
방치된다면 어떠하시겠습니까.
납골당이라는 분별의 선입견에 먼저
마음을 빼앗기진 않으셔는지요.
납골당은 일부분 일 뿐 정토원 전체를
자리하지 않습니다.
납골당은 정토원의 일부분입니다.
또한 집에서 제를 올릴 때 쓰는 위패가 아니며
불상에 이름을 써서 올려 놓는 것입니다.
정토원은 화장터가 아닙니다.
영구차가 오가지 않습니다.
곡소리 또한 울려 퍼지지 않습니다.
흥륜사 지장전에 한번 다녀가 보십시오.
정토원은 흥륜사 사찰과 흥륜사 가족님들이
기거하시는 살림집 사이에 자리하고 있으며
넓은 대지로 인해 직접적인 가옥들과는
닿아 있지 않습니다.
모든것은
외부로 드러나지도 않으며 내실에 안치되어
흥륜사 만불전은 제사나, 명절 때만 찾는 곳이 아닌 수시로 보고싶고 그리운 마음 달랠 수 있는 장소가 될것입니다.
만불전은 불자들만의 안식처가 아닙니다.
반대의 사유 모르는 바 아닙니다. 조금씩 한마음씩 다시 생각하여 주시고 부모님을 생각하 듯, 내 남편과 아내, 내 자식들 그리고 내 주변의 형제들 이웃들의 사랑과 함께한 정들을 위로하는
우리 모두의 간절한 바램으로 호소하는 바 합니다.
우리 흥륜사 불자님들은 인천시민들에게 피해와
불편함, 혐오감을 안겨드리지 않기 위해 불자다운 행동과 지혜로써 인천시민들의 안위와 편안한 쉼터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