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빈씨의 글에 답변하겠습니다.
저도 몇년전 그 기사를 보았습니다. 자세한 사항을
흥륜사 관계자님들의 조언을 들어보고, 이점 과는
비슷한점이 있기도 하지만 다른점이란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흥륜사측은 자연녹지의 훼손과 청량산 등반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설립은 반대하였던 것입니다. 청량산을 왕래하는
시민분들의 지지와 관심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였지만,
신도분들께서 고분고투하여 반대운동을 하셨고
결국엔 음식점이 들어섰던 것입니다.
자연의 훼손과 이익창출의 목표를 알고 있으면서도
한발 물러서준 흥륜사 이기에 저로서는 분통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제가 몇번 번복하지만 만불전은 기존의 있던
건물을 재건축하여 시민들을 위한 도량을 만드는 것이지
주변 상가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어서가 아닙니다.
청량산이 시민들의 것이기도 하지만 흥륜사 역시
시민들의 열린 터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