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김없이 유월은 돌아오고
그 유월은 아직도 아픈 상처로
내안에 그대로 살아있습니다
부끄럽게도 거의 잊고 지내다
이달에나 가신전우들을 생각합니다
연수구청의 따뜻한 배려로
전쟁이 가져다준 상처로 고통받는 국가유공자,
우리들의 가슴을 늘 아프게하는전쟁 미망인들
70여명은 대전 현충원에 다녀왔습니다
충혼탑앞에서 헌화하고 피빛으로 사라져간
고귀한 넋에 머리숙여 추모했습니다
이런행사를 주관해 주신 남무교 구청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처음부터 마지막 까지 잔잔한
미소와 함께우리를 보듬어주시고 이끌어 주신
주민 생활복지팀의 한옥숙 팀장님의 놀라우신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망각은 멸망에 이르는 길이라 합니다
우리는 기억하고 회상하여
조국의 번영을 이루는 조그만 디딤돌이 되고져
합니다,김일성의 무모한 전쟁으로 사라져간
선배님들을잊지 않으렵니다,
오늘 현충원의 참배를 주선해주신 연수구청의
아름다운 배려를언제나 기억 하렵니다,
현충원에 고히 잠들어계신영령들을 회상하며
살아 가리라 다짐해 보며 유월을 보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