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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를 다스리는 법 ***

  • 작성자
    임명묵
    작성일
    2007년 7월 7일
    조회수
    1095
  • 첨부파일















 


 





        *** 화를 다스리는 법 ***


      화와 분노는
      불어오는 바람에 부딪쳐 일어나는


      성난 파도와 같고 거품과 같다


      평소에는 잔잔한 바다와 같이


      무의식 잠재의식 의식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언행으로 드러냄으로 부딪치고


      자신에게 불어오는 바람과 부딪침으로
      평소에는 몰랐던 업과 의식 생각들이


      원만하고도 자유롭게 흘러가지 못하고
      부딪치고 부딪힘으로 파도가 일고 거품이 일어나면서
      일어난 파도와 거품으로


      마음의 그릇을 가득 채우는 것과 같은 것으로
      이때 분노하며 화를 내고 즉각 대응하는 것은
      거세게 파도치는 파도에 몸을 던지는 것과 같고
      구름 같은 거품 위에 몸을 맡기는 것과 같다


      아무리 거센 바람에 성난 파도도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 지는 것과 같이
      아무리 많은 거품이 일어났다 할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맑아지는 물과 같이
      화와 분노도 시간이 지나면


      아무 일도 아닌 듯 본래대로 돌아올 것인 즉
      화가 나고 분노가 일어났다고


      즉각 대응하여 바로 화를 내고 분노하지 말고
      5분 아니 1분만 침묵하라.



      우리들이 화가 나고 분노하고 격분했을 때
      스스로 어찌하지 못하고 즉각 대응하고 나서는
      그때 왜 그랬을까?


      좀 참지 못하고...
      그러면서 얼마나 많은 시간들을


      반성하고 참회하며 후회들 했습니까?
      업을 가지고 태어나서 업을 가지고 살아가는 만큼
      업을 가지고 있는 만큼 업이 무거울수록
      살다보면 화나는 일도 분노할 일도 격분할 일도 많다.


      화가 나고 분노가 일어난다고
      어찌 다 화를 내고 분노하고 격분할 것인가?
      화내고 분노하고 격분하고 나서
      또다시 많은 시간 반성하고 참회하고 후회하지 말고
      화가 나고 분노가 일어나면
      그와 관련된 업이 자신에게 있는 지를 알고 관찰해 보라 .
      그러면 관찰하는 동안


      화와 분노는 봄에 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


      화가 났을 때
      5분 아니 1분만 침묵하라.
      그러면 살인도 면한다.
      이것이 바로 침묵의 힘이고


      명상의 힘이며 성찰의 힘으로
      우리 모두가 가지고 있는 자등명과 자성불의 힘이다.


      화가 났을 때
      관세음보살도 좋고 아미타불도 좋고
      지장보살도 좋고 석가모니 부처님도 좋다.
      아니 어머니나 아버지를 불러도 괜찮다.
      한 번 만 불러 보라
      그러면 분노의 마음은 가라앉을 것이다.



      화가 났을 때
      명호를 부르지 않아도 좋다
      화가 난 일이나 사건과는 전혀 다른 것을 생각해 보라.
      좋았던 일을 생각해 봐도 되고
      나빴던 일을 생각해 봐도 된다.
      단지 화가 난 일로부터 떨어져 보라 .
      그러면 아무 것도 받아드릴 수 없을 것 같은


      화났던 마음에 틈이 생기면서 분노가 가라앉는다.


      분노의 화를 참지 못하고
      화를 내는 것은 성난 파도에 침몰하는 것이며
      가아(假我)에게 휩쓸리는 것인가 하면 속는 것이다.
      분노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라도 참아지는 것은
      스스로 성찰해 가려고 하는 맑은 마음 때문이며
      우리 모두가 저마다 자등명과 자성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분노와 화가 나면
      분노와 화를 통하여 업을 알고 맑은 마음을 찾고
      스스로를 성찰해 가며 자등명과 자성불을 드러내라.
      이것이 자기 자신을 밝혀 가는 수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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