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는 30일 부구청장 집무실에서 『한시간 나눔으로 한아름 행복을』 사업추진을 위해 기부된 모금액의 일부를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전달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공공의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연수구 공무원들이 전국 최초로 직급별 1시간의 초과근무수당을 매월 정기적으로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돕고자 마련된 것으로 그동안 기부된 모금액의 일부를 위기상황에 처한 틈새계층 1개 가구를 선정해 1백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특히 이날 지원금 전달은 관내 연수3동에 거주하는 한국인 남편과 결혼한 중국인 이 모씨 세대로 유방암 진단으로 인한 치료비용 등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남편은 근로능력이 없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이며 처인 이씨는 외국인인 관계로 수급자 책정되지 못했기에 기부금 지원대상에 선정된 것이다.

  한편 구는 『한시간 나눔으로 한아름 행복을』 사업에 구 산하 전체 공무원의 48%가 자발적으로 기부활동에 동참하여 현재까지 약 2,130여만 원의 금액을 모금하였으며 이를 통해 그동안 일시적으로 생계가 불안한 관내 거주하는 틈새계층 8가구를 선정하여 총 850여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김진희 부구청장은 “최근 전반적인 사회분위기가 어려운 경제여건 등으로 인해 각종 후원과 기부가 줄어드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적은 금액이지만 연수구 공무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았으니 어려운 경제상황을 함께 이겨내자”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 810-7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