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최근 국제결혼 등을 통한 이주여성의 수가 크게 확대되면서 다문화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이와 함께 평생진흥원이 제공한 통계자료에 의하면 연수구 관내 거주자 중 15세 이상 비문해자가 약 2만 여명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성인문해 지원사업’에 공모하게 된 것이다.
구는 지난 2003년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처음으로 이번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67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를 계기로 교육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제2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생활능력향상 및 사회활동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평생생학습 소외계층에 대한 교육평등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하반기부터 관내 연수도서관, 연수문화원 등 문해사업 교육기관과 함께 한글 비문해자와 다문화가정 교육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성인문해교육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 ‘소외계층을 위한 평생교육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되어 지적장애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성인주간보호센터 강좌를 마련함으로써 장애인의 평생학습 저변확대와 함께 심신건강과 자립능력을 돕는 맞춤형 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소외계층 교육대상자들이 보다 행복한 삶의 기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주고받을 수 있는 평생학습도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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