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방문한 인천사할린동포복지회관은 일제강점기 러시아 사할린으로 강제징용 되었다가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사할린동포 1세(1945. 8.15 이전 사할린 거주자)들이 고국에 대한 그리움에 영구 귀국하여 생활하는 사회복지시설로 대한적십자에서 운영하고 있다.
구는 이날 방문한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약 1천9백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 등을 전달했으며 시설관계자로부터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열악한 실정에 공감하면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서 남무교 구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사할린에 있는 자식과 친지들을 만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주위의 관심으로 조금이나마 외로움을 잊으셨으면 한다”며 “주민들 모두가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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