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연수구 관내에서 발생한 산불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발생건수 7건 모두가 봄철에 집중되어 총 452㎡의 산림피해를 입는 등 대부분 입산자의 실화가 원인이었으며 특히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산불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구 본청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여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고 이후에는 당직실에서 지속적으로 상황을 유지하는 등 24시간 산불방지 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구는 산불방지종합대책을 수립하여 기상상황에 따른 산불위험예보 및 경보발령, 산불진화 장비확보 및 점검, 지상진화대 정비 및 초동진화태세 유지, 산불유관기관 지역공동 산불방지 공조체제 구축, 부서별 책임담당구역제를 실시와 함께 5개동 7개 지역의 287필지 295ha에 해당하는 산불위험지역에 공익근무요원, 산불감시원, 산불예방진화대원 등 총 34명을 집중 배치하여 지속적인 순찰을 통한 취사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봄철 산불예방의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위해 2월중으로 관내 청량산 등산로 주변에서 흙 담아 나르기 운동과 병행해 산불방지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지역주민과 함께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봄철 산불예방 중점추진기간 동안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만약 산불 발생시에는 즉시 119 또는 연수구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 810-7470~3) 및 가까운 동 주민센터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자료제공 : 공원녹지과 ☎ 810-7472 ]
[ 사진설명 : 지난 2007년 2월 청량산 산불발생 당시 헬기 진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