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문한 영락요양의집은 최근 사회복지법인 인천영락원에서 경영 정상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종사자 인건비 지급은 물론 입소자들을 대상으로 1식2찬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 심각한 경영위기를 맞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구는 이날 시설에 입소한 차상위계층 노인들의 영양과 건강상태를 우려해 입소자 보호대책 일환으로 부식을 구입할 수 있는 약 1천만 원 상당의 후원품 등을 전달했으며 아울러 시설관계자들로부터 어려움을 청취하는 등 열악한 실정에 공감하면서 여건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위문방문에서 남무교 구청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주민들 모두가 이웃간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누며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입소 노인 및 시설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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