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아름다운 세상 장애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동정과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인·비장애인이 함께 공존하는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먼저 인천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의 간단한 시설소개에 이어 지적장애인보호, 직업훈련과정, 방과후 프로그램, 체육활동 등 장애인 재활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함께 복지관시설 곳곳을 둘러보았다.
또한 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복지행정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장애체험 행사에는 남무교 구청장과 체험참여를 희망한 연수구 공무원 30여명이 각각 2인1조로 팀을 구성해 장애인종합복지관부터 여성의광장까지 약 1Km 구간에서 휠체어(지체장애)를 타고 이동하기, 흰지팡이(시각장애인)를 사용하여 걷기 등의 장애체험을 진행했다.
특히 이날 장애체험에서 연수구 공무원들은 휠체어를 타고 언덕을 오르내리는 과정, 휠체어가 다니기에 불편한 인도를 동행하는 과정에서 넘어지는 등 많은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면서 장애인을 이해하는 마음을 넓혔으며, 연수구청를 방문하는 장애인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무교 구청장은 “비록 얼마 되지 않는 거리였지만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는 모르는 장애인의 불편함을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공무원 장애현장 체험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동정과 편견의 시선을 없애고, 앞으로 장애인의 입장에서 보다 나은 복지행정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주민생활지원과 ☎ 810-72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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