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의 친환경 모기유충 구제사업은 일정한 장소에서만 산란하는 모기의 특성을 이용한 방역방법으로 지난 2월부터 2개반 4명으로 구성하여 관내 300세대 이하의 공동주택의 정화조, 재래식 화장실, 하수관, 늪지 등 약 4,300여개소의 방역취약지를 대상으로 방제작업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이번 친환경 유충구제사업은 모기 성충 1마리가 500~750개의 알을 산란한다는 점을 감안하여, 유충 1마리 구제시 모기 500마리를 잡는 것과 같아 여름철 모기의 개체수를 줄이는데 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모기의 천적어류나 곤충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염병 모기매체와 깔다구 유충만을 선택적으로 치사시키는 것은 물론 인체에 독성이 없고 환경오염이 없는 친환경 미생물제제를 사용하며, 적은 노력과 비용으로 방역효과를 극대화 하는데 좋은 사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친환경 유충구제를 중점사업으로 실시하고, 성충의 박멸을 위해 분무 및 연막 살충소독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라며 “구민들을 유해 해충으로부터 보호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하절기 전염병 매개체의 원천적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보건행정과 ☎ 810-78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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