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시행중인 이번 사업은 보건소와 지역약사회 등이 연계하여 수거 및 폐기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가정내 유효기간 경과 의약품, 약품명 및 용도를 확인할 수 없거나 오래되어 복용할 수 없는 조제약 등을 수거하여 안전하게 폐기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연구보고서(2005년 4월 발표)에 따르면 유효기간을 확인할 수 없는 의약품을 1종 이상을 보관하고 있는 가정이 77%에 이르고, 특히 노인들의 경우 유효기간 경과 등 의약품의 복용위험에 상시 노출되어 있고 또한 의약품이 생활쓰레기와 함께 버려질 경우 불완전 연소로 인한 유해가스 배출, 수질오염 등 심각한 환경문제를 유발시킬 우려가 있다고 보고되어 ‘가정내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은 작은 관심으로 개인의 건강을 보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중한 미래환경을 가꾸어 나가는 중요한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불용의약품으로 인한 환경오염 및 건강위해 등의 문제점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보건소의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고, 관내 의료기관 및 약국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여 불용의약품의 수거 및 폐기에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할 방침이다.
가정내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약품을 지참하여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신청하면 보건소에서는 해당 약품을 수거하여 검사실에서 희석 및 폐기처리하게 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연수구보건소 의약무관리팀(☎ 810-7831)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가정내 불용의약품 수거 및 안전한 폐기 관련 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대주민 홍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이번 ‘가정내 불용의약품 관리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자료제공 : 연수구보건소 보건행정과 ☎ 810-7831 ]
[ 사진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