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일 토요일 수업을 끝으로 ‘주말 예비부모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주말 예비부모교실’은 3월부터 9월까지 총 4회, 임산부 부부 14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으로 임신·출산 과정에 대한 이해와 아빠의 역할, 신생아 특성의 이해를 주제로 진행됐다.
또한 ▲분만기 전 호흡법 ▲아기 모형을 사용한 응급처치 ▲속싸개 싸기 등 실습을 이론과 병행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100%가 프로그램 운영 및 내용에 만족을 표하는 등 임산부와 배우자의 뜨거운 공감과 호응을 얻었다.
참여자 A씨는 “주말을 이용해 부부가 함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고 분만 과정을 배우며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커졌다.”라며, “초산이라 막막했는데 전체적으로 큰 그림이 그려진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주말 예비부모교실’은 연수구가 육아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임산부 공감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양육에 대한 부담감을 해소하고 가족이 참여해 소통할 수 있는 만남의 장 마련을 통해 육아 친화적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족이 태교와 출산, 양육 과정에 참여하여 임산부의 신체 변화와 정서에 공감하고 건강한 임신이 건강한 출산, 양육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유익한 교육을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