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아암도 해안공원 정비작업의 경우, 약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8m높이의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친수공간으로서의 이미지 향상을 꾀하고, 아암도 주변으로 생태탐방로 및 모래 포설을 통해 주민들이 바다에 보다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또한, 하절기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 위한 정자 20동과 의자와 탁자 등을 설치하여 가족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특히, 폭 2~4m의 녹지를 확보, 느티나무 등 교목 232주와 수수꽃다리 등 관목 1만 2천여 주를 식재하여 아름답고 청량감 있는 해안경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아암도 해안공원 주변 친수공간은 항도 인천으로서의 이미지를 살리고 주민들에게 바다를 직접 접할 수 있는 휴식공간의 제공차원에서 지난 2000년 조성 후 개방하였으나, 단순한 친수시설 외에 그늘 등 휴식공간이 부족해 하절기 이용에 많은 불편을 초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수목과 아암도 주변을 산책할만한 시설을 갖추고 있지 않아 일회성 방문에 그치고 있던 실정이었다.
한편, 이번 아암도 해안공원 정비작업은 오는 6월초 착공하여 11월 중순 완료될 예정이며, 공사기간 동안에는 일반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출입을 통제하게 된다.
[ 자료제공 : 도시녹지과 ☎ 810-72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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