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2일 구 산하 전직원이 참석한 3월중 공무원 월례조회에서 매월 해오던 훈시를 대신해 2007년도 주요업무계획과 연수구에서 추진할 역점사업에 대해 전직원에게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부서 필수민원 담당을 제외한 500여명의 공직자가 참석했으며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30여분에 걸쳐 업무보고를 실시했다.
남무교 구청장은 이날 업무보고에서 총액인건비제 시행 관련 내용 등 10개 분야의 역점사업과 선택적복지제도 및 공무원노조 관련 구청장의 기본 방침도 밝혔다. 특히 공무원노조와 관련해서는 합법화를 전제로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공무원노조와의 원만한 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연수구의 당면 현안사업으로서 LNG지구내 6만평 무상양여 추진, 동춘동 화물터미널 건립문제, 동춘동 공영주차장 건립 등과 관련한 구의 대응방침을 하나하나 열거하면서 구청장의 의지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도시녹지과 A씨(6급.40세)는 “지금까지 직원들이나 과장이 구청장에게 보고해 왔던 업무보고를 구청장이 직접 본인의 의지를 심어 전직원을 대상으로 업무보고를 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며 “이를 계기로 직원들의 마음가짐이 한층 새롭게 무장되고 본인의 업무에 대한 애착과 열정이 매우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남무교 구청장은 “업무보고가 꼭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다”며 앞으로 부서별 업무보고때에도 직원과 부서장이 서로 반대입장에서 업무보고를 함으로써 연수구 당면현안사항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구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제공 : 기획감사실 ☎ 810-7042 ]
[ 사진설명 : 3월중 공무원 월례조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