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청씨름단이 지난 26일 대한씨름협회 주최로 김포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제20회 전국시도대항장사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이라는 쾌거를 일구어 냈다.
연수구청씨름단은 일반부 단체전 준결승에서 증평군청을 4-3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뒤 강호 구미시청도 접전 끝에 4-3으로 신승을 거둬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개인전에서는 7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박명용(경장급 75kg)이 1위, 윤대호(용장급 90kg), 김동환(용사급 95kg), 김지환(역사급 105kg)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이와 관련 남무교연수구청장은『연수구청씨름단은 인천시를 대표하는 유일한 국기종목으로서 내년 3월 전국대회 유치, 실력 있는 선수영입 등을 통해 전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으며 연수구청씨름단을 교육․문화․체육도시를 표방하는 연수구의 상징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연수구청씨름단은 지난 3년간 제6회 증평인삼배전국씨름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제35회, 제36회 회장기전국씨름대회 준우승, 전국시도대항씨름대회 3위 및 제7회 증평인삼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3위 입상하였고 지난 제87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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