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동춘1동 주민자치회(회장 최태환)는 지난 24일 목요일 오후 4시 동 행정복지센터 3층 다목적실에서 ‘2023년 동춘1동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주민총회란 주민자치를 구체화해 실행하는 과정 중의 하나로 지역주민이 스스로 발굴한 마을의제를 더 많은 주민과 함께 공유하고 결정하는 ‘주민참여와 공론의 장’이다.
올해 동춘1동 주민총회는 주민제안사업, 주민자치회 자체 사업, 공모사업을 포함한 2024년 자치계획(안)을 안건으로 선정해 제안발표와 숙의 토론을 거친 투표결과에 따라 추진 여부를 결정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동춘1동 주민자치회는 총회 준비위원회(T/F팀)를 구성하고 지역 내 공동주택, 공원, 학교 등에서 활발한 홍보 활동을 펼쳤다.
주민총회 사전투표는 지난 8월 1일부터 22일까지 주민편의를 고려해 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사전투표를 하지 못한 주민을 위해 당일 현장투표소를 운영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동춘1동 주민자치회는 사전투표와 현장투표를 합쳐 총 920명의 투표자가 참여해 과반수의 동의를 얻은 자치계획(안)을 의결했다.
한편, 이날 주민총회에는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자리해 주민총회 개최를 축하하고 주민자치회에 주민의 대표기구로서 주민이 행복한 연수를 위해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했다.
최태환 회장은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사업의 진행 여부에 대해 최종적으로 결정하는 자리이다.”라며, “주민의 힘으로 지역의 변화를 이끌어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전원경 동춘1동장은 “투표에 적극 참여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소중한 투표로 결정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