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5·31 지방선거에서 민선4기 연수구청장으로 당선된 남무교 연수구청장이 3일 10시 연수구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행사에는 일반시민을 비롯한 유관기관과 국회의원, 구의원,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석해 민선4기 연수구청장의 취임을 축하했으며 취임식에 앞서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아침 8시 구청 5급이상 간부들이 배석한 가운데 수봉공원 현충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적인 행사를 시작했다.
현충탑 참배에 이어 남무교 구청장은 구청 간부공무원들의 신고와 사무인수서 서명 그리고 취임식 행사를 가졌으며 취임 오찬과 취임 기자회견 마지막으로 본청 실, 과를 방문하는 일정으로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취임식에서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다음과 같이 구정운영 방향과 연수구비젼을 제시했다.
첫째 구정운영은 교육, 문화예술, 체육, 복지, 환경, 지역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둘째 구정운영에 있어 불요불급한 낭비성 예산을 대폭 절감하여 구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나 복지를 위해 쓴다는 경영마인드를 적용하겠으며 부서별로 예산을 배정하는 이른바 탑-다운(Top - down)방식을 도입하여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증진시키겠다고 밝혔다.
셋째 민원업무부서에 원 -스톱(one-stop)서비스 담당자를 지정하여 민원인의 편의를 도모하며 일반구민을 대상으로 한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측정하여 구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고객만족 서비스행정을 구현할 것을 약속했다.
넷째 행정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공무원이나 예산절감과 구민만족도를 높이는 공무원을 우대하는 능력위주의 인사를 실시하여 조직내에 일하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다섯째 행정의 객관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익을 현저히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행정의 내용을 공개 할 것이며 행정능률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전자 입찰을 확대하는 등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확보하기위해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영어캠프의 상설화 문화예술진흥,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친환경도시건설에 노력, 편안하고 살기 좋은 연수구를 건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구정운영의 기본방향에 입각한 행정을 수행한다면 연수구는 우선 최고의 교육도시가 될 것이며 생활보호대상자, 차상위 계층, 장애우 그리고 노인분들에 대한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되는 복지 도시로 또한 슬픔과 아픔을 치유하고 희망과 기쁨을 샘솟게 하여 삶을 윤택하게 하는 문화·예술·체육도시가 될 것으로 확신했다.
또한 승기천 생태하천 조성과 자전거 도로 확충 등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것이며 재래시장과 소상인들의 상행위를 활성화 시키고 실직자들의 일자리 창출에 노력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다.
한편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연수구가 당면한 동춘동 화물터미널 건립과 옥련동 석산개발문제, 송도유원지 종합개발과 옥골지역 개발문제와 수인선 전철 건설 등 해결해야할 당면사항들에 대해 재정확충이나 경상적 경비의 절감 등 지혜로운 다양한 방안 강구에 노력할 것을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앞으로 항상 근면하고 성실하게 초심 그대로 구정에 임할 것이며 아무리 휼륭한 비전과 목표를 세웠더라도 구민과 공직자들의 참여와 협조 없이는 아무것도 이룰 수 없음을 강조하고 구민과 공직자들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같이 민선4기 남무교 연수구청장은 앞으로 4년동안 미래의 도시, 희망의 연수구 건설을 위한 구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면서 “편안한 도시 · 활기찬 연수”를 만들기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사진설명 : 민선4기 남무교 연수구청장 취임식(추후 송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