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학중학교 축구팀이 전국 150개 학교가 참가한 제42회 춘계 한국중학교 축구연맹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4.6일부터 4.20일까지 전남 강진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청학중학교 축구팀은 작년 전국대회 우승팀과 준우승팀을 연파하고 돌풍을 일으키며 결승에 올랐으나 서울 중동중학교에 3-0으로 아쉽게 패배하여 준우승에 머물렀다.
불과 4년전에 창단하여 그동안 인천지역대회에서 3위입상에 머물렀던 청학중학교 축구팀이 전국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것은 선수와 학교, 학부모가 함께 힘을 합쳐 이루어낸 값진 성과다.
축구부 황영근 감독은 “청학중학교 축구팀은 선수들의 키가 다른팀보다 평균 10cm 작고, 특출한 기량을 가진 우수 선수도 별로 없었다. 하지만 체육장학사 출신 교장선생님의 각별한 관심과 학부모님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으로 선수들의 정신력과 사기는 그 어느 팀 보다 높았던 것이 이번에 우수한 성적을 거둔 원인이 되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