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8일 연수구 새마을부녀회(회장 탁경옥)로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연수구의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신(新)송도해변축제 수익금 일부(200만 원)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탁받았다.
연수구 새마을부녀회는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천함으로써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지난 2023년 6월에는 ‘희망자람 계절김치 나누기’ 사업을 통해 열무 500단, 얼갈이 500단을 손수 담가 지역 내 홀몸노인, 조손가정, 소년·소녀 가장 등 700여 가정에 계절김치를 전달했다.
이보다 앞서 2022년도 겨울에는 ‘사랑의 김장 나누기’ 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운 이웃 800세대에게 김장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 선행으로 나눔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연수구 새마을부녀회에서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6일까지 9일간 송도달빛공원에서 열린 신(新)송도해변축제 행사에서 먹거리장터 등을 직접 운영해 마련한 수익금으로써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이날 축제에는 연수구 새마을 부녀회원 140여 명이 폭염의 날씨 속에서도 이른 오전부터 함께 모여 전날 구입한 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솜씨를 발휘해 축제 먹거리 음식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에 기탁된 성금은 연수구 지역 내 가정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탁경옥 부녀회장은 “부녀회 회원들이 폭염의 날씨에도 음식을 정성껏 손수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성공적인 축제 운영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고, 땀 흘려 마련한 성금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되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주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무더위에 모두가 힘든 와중에 먼저 나서서 봉사에 참여한 새마을부녀회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연수구의 이웃들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