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국가 비상사태 시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이고 국가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2023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구는 21일 불시 전체 공무원 비상소집 후 전시전환절차 연습을 시작으로 구 산하기관, 유관기관, 군부대 등이 참가한 가운데 ▲도상연습 ▲전시 주요현안과제 토의 ▲을지연습 실제 훈련 등 국가 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연습에 돌입한다.
특히, ‘2023년 을지연습’은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위기상황에 실질적인 상황을 통해 민·관·군·경 통합방위 태세를 확립하고, 전시 일원화된 위기관리 종합연습을 통해 국가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이에 따라, 23일에는 인천 크루즈터미널에서 무인기·드론을 이용한 국가중요시설 복합 테러 대응훈련이 인천항만공사 등 10개의 유관기관이 참여해서 ▲초기대응 ▲테러범진압 ▲인명구조 ▲화재진압 ▲복구 활동 내용으로 진행된다.
또한, 같은 날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위훈련도 14시부터 연수구 전 지역에서 실시되며, 주민대피훈련과 차량통제 훈련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지금은 어느 때보다 안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통합대응능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을지연습은 전시와 같은 유사시 재난사항을 대비해 유관기관 간의 역할분담 등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숙달하는 비상대비태세 연습인 만큼 훈련에 철저히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