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보건소는 9일 지난달 2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전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교육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응급의료 대응체계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다수 사상자 및 응급상황 발생 시 보건소 직원의 올바른 대응능력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길병원 강사를 초빙해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응급처치법 등 응급상황에 신속히 적용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진행됐다.
또한, 교육 과정에 연수구 구의원 6명이 함께 참여해 보건소 직원들과 함께 생명 살리는 응급의료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건소 직원들은 재난 현장 구급 대응 능력 역량 강화 및 응급처치 기능 숙달을 위한 계기가 됐다.
연수구보건소는 오는 9월, 11월에 실제 응급상황 시 대처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 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각 5회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골든타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하면 심정지 환자의 생존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지는 만큼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및 응급처치교육을 지속 실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