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해외 감염병에 노출되기 쉬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건강하고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보건소 등을 통해 해외 유입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이후 처음 맞는 여름 휴가철로 전년 대비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어 출발 전과 귀국 이후까지 모든 단계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감염병은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 말라리아, 지카 바이러스감염증, 치쿤구니야열, 호흡기 감염병인 홍역, 수인성·식품 매개 감염병인 콜레라,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이 있다.
가장 먼저 여행 전 질병관리청 감염병 NOW(해외감염병now.kr)이나 국가기관 등을 통해 방문 국가 또는 지역의 주의해야 할 감염병을 사전에 확인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통해 여행지역에서 주의해야 할 질병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확인하고 가능한 감염병에 대해서는 여행 전 백신을 접종하거나 예방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한다.
해외여행 중에는 건강 관리와 함께 음식과 물을 주의해서 섭취하고 되도록 긴 소매와 긴 바지, 양말 등을 착용해 현지 모기에게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여행 후에도 증상 발생 시 즉시 관할 보건소와 질병관리청 콜센터(1339)에 신고해야 하며 귀국 후 의료기관 방문 시에도 최근 해외 여행력을 미리 알려야 한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안전하고 건강한 여행을 위해 여행 전 방문국의 감염병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그에 맞는 예방접종과 예방물품 지참 등 예방수칙을 적극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라며, “여행 중에는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스스로 감염병을 예방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