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지난 31일 ㈜지오로직스 대표인 연수구 재향군인회 고경호 회장으로부터 형편이 어려운 미혼모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금 1천5백만 원을 기탁받았다.
연수구 재향군인회는 주변의 소외된 계층을 위해 나눔 실천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는 한가위 맞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군장병을 위한 위로금 1백만 원을 기탁했다.
또한, 같은 해 12월에는 따뜻한 겨울나기로 1천만 원을 기부해 그 돈으로 강화쌀 280포를 연수구 보훈단체에 기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기부를 실천함으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지오로직스는 지하안전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맞춰 지하안전평가 등 토목사업 분야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온 토목전문 기업이다.
고경호 회장은 “최근 국내에서 일어난 미혼모 영아유기사건 기사를 보며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다.”라며, “기부금 전달을 통해 어려움에 부닥친 미혼모분들이 아이들을 양육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위안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올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며, 기부자의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렵고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