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연수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재식)와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청)는 지난 15일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직접 담가 2주일간 숙성시킨 오이지를 저소득 어르신과 경로당에 나누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3동 연합모금회비와 새마을 부녀회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 내 저소득 가정 100세대와 경로당 9곳에 오이지를 전달했다.
이 중 거동이 불편한 세대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동 맞춤형복지팀 직원이 직접 방문해 오이지를 전달하며 안부도 확인했다.
김재식 위원장은 “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밥맛이 없어 끼니를 잘 챙기지 못하시는 경우가 있어 걱정됐는데, 오이지를 맛있게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김청 회장은 “더운 날씨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해 여름철 먹거리를 제공하는 데 손을 보태게 되어 뿌듯하다.”라며, “전달받은 이웃에게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생각에 즐거운 마음으로 오이지를 담갔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