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올 여름철 집중호우 등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승기천 일원에 발생할 수 있는 풍수해 등 하천 재난 방지를 위해 ‘승기천 풍수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
우선, 승기천 재난대응반을 구성하고 호우주의보 등 기상특보 시 승기천 순찰과 주민 출입 통제를 할 전담 근무조를 편성해 인명 피해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승기천 수위변화 등 하천상황을 인천시와 남동구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공유해 재난 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난대비 안전시설을 확충해 예보되지 않은 게릴라성 집중호우 등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피해에도 대비에 나선다.
먼저, 동춘교 등에 수위측정기를 새로 설치하고 폭우로 인한 하천 고수위 도달 등 위험 상황 발생 시 작동하는 자동 대피경보방송 시스템을 구축해 스마트한 재난 대응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동막역 인근 등 승기천 일원 3곳에 설치되어 운영 중인 재난 예·경보 방송시스템을 동춘교 등 3곳에 추가로 설치해 유사시 재난대피 방송이 승기천 6.24km 전 구간에 송출되도록 재난 안전체계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승기천 일원 CCTV 모니터링 관제시스템을 승기천 재난대응반에 구축해 기상 악화 시 실시간으로 승기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비상시 즉각 대응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연수구는 재난 방송시스템을 통해 평상시 산책로에 음악 방송을 송출해 계절별 테마 꽃길 조성 등과 더불어, 음악이 흐르는 걷고 싶은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가꿔나갈 계획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승기천은 연수구뿐 아니라 주변지역에서 동시에 우수가 한꺼번에 유입되는 하천으로, 폭우 시 산책로 침수 등 풍수해 가능성이 있다.”라며, “장마철 기상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풍수해 등 재난 대비에 온 힘을 쏟아 연수구민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