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2일 ‘생생소통’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구청장과 간부공무원이 함께 자전거와 도보로 승기천과 송도역사 등 주요 사업현장을 돌며 진행 상황 등을 점검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간부공무원 20여 명과 함께 승기천 방죽교를 시작으로 자전거로 승기천 구간을 이동하며 보행로와 노후 시설물 등을 살폈다.
주민 입장에서 현장의 불편사항과 개선해야 할 부분들을 직접 체험한 일행들은 곧바로 송도역사 복원사업 현장으로 이동해 사업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 등을 검토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호 구청장은 수인선 폐철교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한 보존 활용방안과 경관조명, 스토리텔링 등 관광 활성화 차원의 적극적인 재생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승기천 구간의 신속한 시설 정비와 하천변 도로와 완충녹지 내 산책로의 유기적 이용계획 수립 등 수질관리뿐 아니라 기존 시설 정비와 사면 안정화 방안 등을 꼼꼼하게 점검했다.
승기천은 연수구가 지난 2월 남동구로부터 관리권을 이관받아 지속적인 수질 개선과 주변 생태공원 조성을 통해 단순 하천이 아닌 명품 하천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승기천 워터프런트 조성사업을 통해 지역 생태·문화의 중심축이자 수변 공간과 자연 쉼터가 어우러진 주민들의 대표 공간이자 인천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단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최근 인천시의회 추가경정예산 예결위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 되면서 인천시를 통해 우선적으로 승기천 워터프런트 조성을 위한 예산 20억 원을 확보한 상태다.
오는 5월 26일(금) 오후 7시에는 승기천 관리권 일원화 기념으로 연수체육공원 옆 승기천변 임시공연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 물사랑 음악회도 열릴 예정이다.
송도역사 복원사업도 인천 연수구 옛 수인선 역사 중 유일하게 철거되지 않은 송도역사를 재현하는 사업으로 역사복원을 통해 문화공원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8월까지 송도역사 리모델링과 전시공사 등을 모두 완료하고 객차, 레일 등 시설물 전시와 주차장 등을 갖추고 주변 송도역전시장 등과 함께 관광 자원화한다는 입장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구민이 살기 좋은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 내 주요 현안사업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수시로 점검하며 사안별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