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신종 감염병 등 감염병 집단발생에 대비해 구민 대상 생애주기별 감염병 역량강화 및 선제적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구축한다.
2020년부터 3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이후 일상 회복에 대한 정책이 다양하게 진행 중이지만, 또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신종·재출현 대규모 감염병 상황에 대하여 선제적 대응체계구축을 통한 감염병 대응 대비가 강화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자체 역학조사관 확보 등 감염병 전문인력 보강 ▲ 감염병 대응 업무 전 직원 감염병 위기 대응 전문교육 실시 ▲감염병 표본 감시 의료 기관 관리 강화를 통한 상시 감시체계 강화 ▲상시 역학조사반 운영 등으로 선제적 전문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가고 있다.
또한 감염병 발생 시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한 지역주민 대상 생애 주기별 맞춤형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이달부터 연수구 내 전체 산후조리원에 대해 시설관리자 및 종사자 대상 감염병 예방 교육 및 위생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점검을 실시한다.
산후조리원은 신생아 호흡기 세포융합바이러스 감염증 및 노로바이러스 등 집단 감염병에 취약하고 위험률이 높아 사전예방과 발생 시 확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구는 역학조사관의 감염병 예방 교육과 함께 감염병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감염병 발생대응 실전형 모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집단감염병 발생에 취약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노인시설 등 감염병 예방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 감염병 대응 전문성을 강화하고 비상시스템 구축 등 항상 긴장된 자세로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감염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구민 대상 역량강화 사업을 확대해 감염병 예방 및 대응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