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8일 지역 내 60세 이상 독거남성어르신 대상 ‘송도실버 건강한 한 끼 만들기’ 요리 프로그램을 개강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지속적인 노인 인구 증가와 더불어 독거노인 가구 비율이 증가하는 추세로, 배우자 없는 남성 노인의 식사 질이 불량할 가능성은 배우자와 함께 사는 노인의 2.5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양섭취 및 조리에 취약한 지역 내 독거남성어르신을 대상으로 영양관리 및 식생활 개선을 도모하고, 프로그램 참여를 통한 고독감 해소 및 행복감 실현을 위해 ‘송도실버 건강한 한 끼 만들기’를 기획하게 됐다.
총 4회에 걸쳐 운영되는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강사의 지도하에 음식 재료 손질법, 조리법, 설거지 등 실습 위주의 활동으로 구성하고 있다.
지난 첫 실습 시간에 참여자들은 고추잡채와 꽃빵을 만들고 조리한 음식을 함께 먹으며 즐겁게 대화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강사님의 열정적이고 전문적인 강의로 쉽게 한 끼 식사를 만들 수 있어 유익하다.”라며, “이 프로그램으로 요리도 하고 친구도 사귈 수 있어 너무 좋다.”라고 말했다.
기타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사항은 송도건강생활지원센터 보건사업팀(☎032-749-691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연수구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조리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교육했다.”라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알고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