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각 동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중심으로 민관이 합동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현장 캠페인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참가자들은 봄을 맞아 지역 내 거리캠페인을 진행하고 가가호호 가정방문 복지상담을 통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위기가구 발굴에 힘썼다.
송도3동 지사협은 지난 6일 유동인구가 많은 트리플스트리트 상가를 중심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이나 건강문제, 사회적 고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 ‘함께해요, 우리’를 진행했다.
선학동 지사협은 같은 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착한가게에 감사의 마음을 다음 감사서한문과 선물을 전달하는 ‘고맙습니다! 후원자님’ 캠페인을 열었다.
착한가게는 정기적으로 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캠페인으로 선학동에는 2017년부터 매월 3만 원 이상 기부에 참여하는 지역 내 카페, 일반 음식점, 마트 등 33개소가 있다.
옥련2동 지사협도 같은 날 다세대·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생활고를 겪는 이웃을 발견하거 생활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행정복지센터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안내문을 전달하며 복지 캠페인을 실시했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지원이 필요한 홀몸 어르신 가구에 가정방문을 진행해 담당공무원을 통한 복지상담과 식료품 지원, 주건환경 개선을 위한 수선 서비스도 연계한 바 있다.
옥련1동에서는 지난 4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복지사각지대 발굴단 ‘옥돌발굴단(옥련1동 돌봄 대상 발굴단)’ 봄철 주거취약계층,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위기가구 제보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옥련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공무원 6명이 2개 조로 나눠 지역 내 공인중개사사무소, 찜질방, 송도역 등 17개소를 순차적으로 방문해 복지정보 리플렛을 배부하며 캠페인을 펼쳤다.
연수구 관계자는 “각 동에서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등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구에서도 탄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함께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