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27일 옥련국제사격장이 위치한 문학산에서 산불대비 유관기관 합동 모의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건조한 봄철 산불 발생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지 적응훈련 및 산불 다발기를 대비하고 대형 산불 발생 시 유관기관 합동으로 대형 산불 초기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연수구청 및 미추홀구청 관계공무원, 인천공단소방서 현장대응단,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80여 명이 참여해 산불발생 상황을 가정하고 산불 발생 시 대응 요령, 살수 방법, 잔불 정리 등을 진행했다.
한편 연수구는 봄철 산불 발생상황을 대비해 지난 2월 1일부터 산불예방전문진화대를 운영하며 산불요인 사전제거, 산불감시 활동 중에 있다.
또한 주요 등산로 입구에 산불조심 현수막 설치 및 산림 내 인화물질 소지, 흡연행위 등을 단속·계도하며 봄철 산불 다발기 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수구 관계자는 “건조한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작은 불씨에서 시작되지만, 대형 재난으로 번질 수 있다.”라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산불예방 및 초기대응능력 강화에 힘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