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 지역 곳곳에서 봄을 맞아 사랑의 반찬 나눔 활동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동춘1동에서는 지난 29일 3개 자생단체(주민자치회, 새마을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해 2006년부터 17년째 이어오고 있는 ‘소외계층 이웃사랑 반찬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소외 계층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자생단체 20여 명이 참여해 배추김치, 닭복음탕, 봄나물 등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지역 내에 어려운 이웃 25세대에 전달했다.
이에 앞서 28일에는 송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저소득가정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고자 밑반찬을 전달하는 사랑의 찬 나눔사업을 진행했다.
이날 송도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평소 결식 및 영양결핍이 우려되는 혼자 거주하는 중‧장년층 남성 및 한부모가정 등 10세대를 방문해 밑반찬세트를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 등 불편사항을 살폈다.
같은 날 청학동에서는 청학동 주민자치회와 동 행정복지센터, 어니스트케이푸드㈜와 저소득 독거세대 반찬 지원사업 ‘딩동, 반찬 왔어요’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학동 주민자치회에서는 저소득 독거세대 25세대를 대상으로 월 2회 가정방문을 통해 밑반찬 전달, 안부 확인 및 필요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동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각 동 단체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주위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힘을 합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