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3월 말까지 봄철 고농도 초미세먼지 발생 시기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 관리상황 특별점검을 진행한다.
실내공기질 관리 대상 다중이용시설은 연면적 500㎡ 이상인 산후조리원, 병상수 100개 이상 의료기관, 연면적 430㎡ 이상 어린이집 및 실내어린이놀이시설, 대규모 점포 등이 해당한다.
연수구는 이번 특별점검에서 산후조리원, 의료기관, 어린이집, 실내어린이놀이시설, 대규모점포 등 총 19개소에 대해 초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활용해 실시간 실내공기질 수치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실내공기질 자가측정 실시 및 관리자 의무교육 이수 여부 ▲환기 및 공기정화설비 적정 가동 여부 ▲환기설비 내 필터 설치 및 교체 여부 등 쾌적하고 건강한 실내공기질 유지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점검 시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보완하고 철저한 시설 관리를 위해 해당 관리자에게 실내공기질 관리 관련 홍보물 배포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2023년 전체 점검 대상 중 16개소를 선정하고 인천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오염도 검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검사 결과 유지기준을 초과한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환기시설에 대한 개선명령도 내린다는 방침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봄철 미세먼지가 심해지는 시기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인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질을 쾌적하게 관리해 구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